마라로제엽떡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격, 마라엽떡&로제엽떡&삼첩분식 마라로제떡볶이 맛 비교‼️
마라로제엽떡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격, 마라엽떡&로제엽떡&삼첩분식 마라로제떡볶이 맛 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신상, 마라로제엽떡 내돈내산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로제엽떡과 마라엽떡에 이어 둘이 합쳐진 맛이 새로 출시된 마라로제엽떡! 사실 나온지는 꽤 됐지만 기존 마라떡볶이를 무척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무척 기대됐어요. 마라엽떡도 오리지널에서 2,000원이 오른 금액인데 마라로제엽떡은 무려 18,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입니다. 떡볶이 2만원의 시대가 정말 오고 있는 걸까요..? 하하
그래도 로제의 맛도 느끼면서 마라 토핑을 함께 먹을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침샘자극되더라고요. 인터넷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후기가 대다수라 실제로 어떤 맛일지 더더욱 직접 먹어보고 싶어 주문했습니다.
열자마자 느껴지는 얼큰한 마라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마라엽떡 급은 아니고 달달한 로제향도 함께 올라오더라고요. 국물 또한 그 둘을 섞은 크리미한 로제색이고요.
우삼겹도 있어요! 로제향이 있는 우삼겹이라니 무척 침샘이 자극됩니다. 그런데 전에 주문했던 마라엽떡보다 체감상 더욱 양이 줄어든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어요.
토핑으로는 이렇게 분모자, 우삼겹, 비엔나소시지, 중국당면, 통후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딱 봐도 양이 엄청 적어보이지 않나요..? 한 번도 안먹고 뒤적거리면서 사진 찍은거예요!
어쨌든 삼첩분식의 마라로제떡볶이와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저는 엽떡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맛 자체는 엽떡이 좀더 나았습니다. 그런데 마라로제엽떡은 뭔가 기름기가 많이 있고 남은 엽떡을 재조리할 때 기름이 둥둥 뜨는 느낌이라면 삼첩분식은 이에 비해 좀더 깔끔하고 정돈된 맛이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역시 도파민 도는 자극적인 맛은 엽떡의 승리이고요!
또 기존 마라엽떡과 비교를 해보자면요. 마라로제는 한마디로 마라보다 덜 짜고 좀더 달달해요. 저는 마라엽떡을 정말 무지무지 맛있게 먹었는데요. (이번에도 마라엽떡 시킬까 고민하다가 마라로제 시킨 사람)
마라엽떡 통유부토핑이 정말 맛있고 1,000원 추가라는 가성비까지 있어서 즐겨먹었거든요. 그런데 마라로제엽떡은 통유부토핑이 굳이..? 싶을 정도로 맛이 그저 그랬습니다. 통유부토핑과 로제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졌어요!
총평
마라와 로제를 적당히 섞은 맛으로 마라엽떡의 기름기까지 로제에 버무려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마라맛을 좋아했거나, 또는 원래 로제맛을 좋아했던 기존 고객들을 사로잡기엔 그다지 장점이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엽떡 마니아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법한 맛이었어요! 기존에 비해 그저 그런거지 이것도 꽤 맛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