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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지진에 일본이 보낸 놀라운 선물, 1000마리의 종이학… 주일 튀르키예 대사관 ‘보내지말아달라’ 호소

베쨩이 2023. 2. 14. 12:33

 


얼마 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약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들을 위한 기부 행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구호 단체가 터키와 시리아를 위한 기부 모금을 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NCT의 도영이 1억을 기부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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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지진피해국가를 돕기 위해 기부 등의 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일튀르키예대사관이 "일본의 지원에 감사하지만, 종이학을 보내는 건 곤란하다"라고 전한 것이 화제입니다.

일본이 튀르키예 지진에 보낸 학


이어 튀르키예에 재난 구호팀을 파견하는 일본 비영리단체, ‘피스 윈즈 재팬'(Peace Winds Japan)에서 활동하는 의사 모토타카 이나바는

물론 상황에 따라 물자를 보내야 할 타이밍도 있습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에 천마리의 종이학은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빵과 물도 없는 이 시기에 천마리의 학은 곤란합니다.


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는데요.


사실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지진·폭우 등 재해피해지역에 종이학을 접어 보내는 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대사관에 종이학을 전달한 적이 있는데요. 그들은 진심으로 종이학이 행운을 가져다주며 힘든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든 금액이 온전히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전달되면 좋겠네요.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신뢰할 수 있고 잘 알려진 조직을 통해 구호품을 보내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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