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넷플릭스 <지옥> 솔직후기 :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 (감상평O, 줄거리X, HELLBOUND)

베쨩이 2021. 11. 20. 05:47
NETFLIX 지옥
시즌1 (총 6화) / 2021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11월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다들 보셨나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유아인의 만남, 참신한 스토리 등으로 제 2의 오징어게임이 될까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옥>은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지옥>을 새벽내내 다본 후기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작정하고 스포하진 않지만 느낀 점 속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시놉시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총평

참신한 소재, 뻔하지 않은 스토리, 그리고 몰입감까지 3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러나 기대가 컸던 탓인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던 드라마였습니다.


1. 연출
보다가 그만 둘까 하는 포인트가 몇 있었는데, 먼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 원작에 나오는 내용이라 필수불가결했던 건 알겠지만 그 장면이 매화 길어져서 집중해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몰입에 방해되는 요소 중 하나였달까요 ㅎㅎ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중간중간 설명해주는 역할이었던 것 같긴한데 심지어 그 설명조차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점

또한 화살촉.. 초반에 나온 학생들도 그렇고 변호사 때린 화살촉들도 그렇고 조연분들이 연기를 굉장히..ㅠㅠ 화살촉이 그래도 극 중에서 중요한 집단이니 만큼 그 중 한두명이라도 이름 있는 배우를 써서 중심을 잡아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굳이 극의 진행에 필요한가 싶은, 한 마디로 없어도 됐을 것 같은 장면들도 많다고 느꼈고 전반적인 연출이 엉성하게 느껴졌습니다.


2. CG


대표적으로 사자, 시체, 천사 등
근육괴물 같았던 사자는 조금 더 공포스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고, 천사는.. 굳이 그런 퀄리티여야만 했을까 싶은 cg였습니다.


3. 결말
누가 봐도 시즌2를 의도한 결말. 미드와 같은 완결을 좋아하지 않는데 후련하지 않은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이렇듯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드라마, <지옥>! 다른 분들은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ㅎㅎ 공개 첫 날이고, 아직 안 본 분들이 많은 만큼 제 2의 오징어게임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농후하다고 봅니다! 참신한 스토리로 몰입감이 좋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시청해보세요~!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를 향해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