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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무엇일까? - 메타버스 뜻, 정의, 페이스북이 기업명을 메타로 바꾼 이유, 가상 아이돌, Metaverse

베쨩이 2021. 11. 21. 15:07


안녕하세요 수주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시죠? 저도 간단한 의미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 메타버스가 대체 무엇이냐! 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해보고자 합니다. 저처럼 처음 접했을 때 머릿속이 물음표로 가득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먼저 메타버스의 기본 정의부터 살펴보시죠.

메타버스란?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세계를 뜻하는 합성어입니다. 증강현실 등과 같이 현실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시켜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세상을 뜻합니다.

페이스북이 기업명을 메타로 바꾼 이유

사실 메타버스란 기존에도 우리 주변에 있었던 것이지 새롭게 대두된 것이 아니란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명칭만 갖다붙였을 뿐이지 메타버스의 역사 자체는 꽤 길거든요. 일단 제가 그냥 대충 의미만 알고 있던 메타버스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이겁니다.


바로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며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업계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주커버그의 집념이 강하다고 평하고 있는데요. 그는 메타버스를 ‘인터넷 클릭처럼 쉽게 시공간을 초월해 멀리 있는 사람과 만나고 새롭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인터넷의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번쯤 인터넷 게임을 하며 아바타를 만들어본 적 있고, 그를 통해 채팅으로 소통해본 분들 모두 이미 메타버스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아직까지 이게 메타버스고 이건 아니야! 하는 정의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이리저리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명 기업들이 말하는 메타버스란 바로 아래와 같죠.

페이스북이 소개한 실제 메타버스의 예시입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친구와 메타버스를 통해 체스를 두고 있는 모습.


위 사진은 페이스북이 소개한 실제 메타버스의 예시입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친구와 메타버스를 통해 체스를 두고 있는 모습인데요. 홀로그램을 통해 실물을 구현해내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같지 않나요? 주커버그는 이러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을 다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추락한 이미지 세탁을 위해 리브랜딩을 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저는 그의 메타버스를 향한 집념만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가 대두한 계기

이미 전문가들이 따르면 200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 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사태 중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이용자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서 민간과 공공을 막론하고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죠.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며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는 여러 제약이 사라지면서 상상이 현실이 되고 무한한 가능성이 생깁니다. 즉, 부캐를 만들어서 상상을 실현할 수 있다. 전 산업계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국내 메타버스의 사례


국내에서의 메타버스 사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유명 대형기획사를 살펴보면 쉽습니다.

 


바로 SM이 메타버스 세계관을 담아 내놓은 화제의 걸그룹, 에스파입니다. 저도 에스파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4명만으로도 완벽한데 가끔 마주하는 이 8명 조합은 사실 아직까지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뮤비 보다가 ae아바타 4명과 나비스 나오면 당황스럽다는 사실 ^.ㅠ 수만 옹에겐 늘 그렇듯 큰 뜻이 있을까요? 에스파 세계관도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데, 이에 관해서도 조만간 포스팅을 해봐야겠네요! SM은 정말 세계관에 진심인 것 같아요ㅋㅋ

또한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엔씨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브(MAVE:)'라는 가상 4인조 걸그룹을 기획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돌 산업에 있어서의 가상 아이돌은 회의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팬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게 단순히 오점 하나 없는 완벽한 외모 때문이 아니기 때문이죠. 좋아할수록 새롭게 알게 되는 인간적인 면모와 성격에 더 빠지게 되는 거 아닐까요? 이러한 점을 당연히 알고 있을 업계 측에서는 왜 메타버스에 주력하는지 그 이유가 의문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준비해왔을 입장에서 단순히 메타버스가 뜨기 때문만은 아닐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과연 가상 아이돌만으로 팬들의 니즈를 잡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메타버스는 아직 시작점에 있습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메타버스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편으로는 메타버스에 손대기만 하면 주식이 오른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기술이 날로 발전해나가는 이 시점에서 10년 후, 20년 후 우리가 활용하게 될 메타버스의 다양한 형태가 궁금해집니다. 윤리적 공백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메타(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단계라고 표현했는데요. 제가 기술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전과정을 가감없이 접하고 있는 것 같아 도태될까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