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호숫가전망좋은길>
사람 별로 없는 산책로 추천, 화장실 위치
봄나들이 삼아 벚꽃이 만개한 서울대공원에 다들 많이 놀러가시죠.
저도 서울대공원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서울대공원에서도 사람이 별로 없어 편하게 쉴 수 있고 전망 또한 좋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곳을 추천드리려합니다.
일단 주차장에서 걸어올라와 우측으로 쭉 가다보면 아름다운 호수를 가로지르는 큰 다리가 보이죠.
그리고 우측에는 이렇게 등산코스 같이 ‘호숫가 전망좋은길’이라는 표지판에 서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곳으로 갑니다!
뭔가 빡세보이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줘요.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길이 좀 좁은 편이라 마주오는 사람들과 서로 배려하며 가는 건 기본!
그러면 이렇게 둘레길 코스같은 산책길이 펼쳐져요.
옆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호숫가 전경이 슬슬 보이고요.
쭉 이어진 길을 따라 직진하면 됩니다.
전체 5~10분짜리 산책로라 편안하게 가시면 돼요!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벤치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 여유롭게 호숫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펼쳐져요.
다들 친구, 가족 분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어디든 북적이는 봄의 서울대공원인데 비해 사람들도 별로 없어 아늑하고 좋답니다.
호숫가 전망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겼으면 이 길의 끝이 어딘지도 가봐야겠죠?
다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봅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나무계단이 나와요.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여기가 입구가 될 수도, 출구가 될 수도 있답니다.
올라오면 이런 뷰가 펼쳐지는데요.
사실 우측은 원래 산림욕장 길이라고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완벽한 힐링공간 길인데, 작년에 세차게 내린 비 이후로 막아놨어요.
공사를 하느라 아예 5월까진 개방하지 않는다니 아쉬운 소식이죠.
이런 인스타 감성의 숲속 바라보기도 있어요.
산림욕장 길은 못가니 좌측의 이어진 길을 쭉 따라갑니다.
가다보면 화장실도 옆에 있고요.
급하신 분들은 여기로 가시면 돼요.
이 길이 어디로 통하는지 궁금한 분들 계셨죠?
바로 장미정원 테마가든 입구로 통한답니다.
그러니까 직선으로 왔으면 5분도 안되는 길을 호숫가 전경을 보며 삥 돌아온거라 생각하면 돼요.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의 봄, 이번엔 아름다운 호수 전경을 반대편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길로 걸어보시는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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