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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뮤비 완전해석, 마지막 앨범? NEVER!

베쨩이 2022. 4. 5. 08:57


드디어 2022년 4월 5일 0시 빅뱅이 컴백했습니다.
새벽부터 반복해서 듣는 중인데 노래가 슬프고 좋더라고요. 처음으로 넷이 함께 한 장면이 없어서 왠지 씁쓸하기도 하고요.
역대급 멜론 진입자수와 하트수로 빅뱅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먼저 티저에서 예고했듯
봄- 지드래곤
여름- 태양
가을- 대성
겨울- 탑
입니다.
티저부터 뮤비까지 멤버 개인당 계절을 부여한 점을 눈여겨봐야합니다.



1. 뮤비는 여름’인 태양으로 시작합니다.
빅뱅의 데뷔일은 2006년 8월 19일 여름이지요.
팬덤 VIP의 색인 노란 꽃이 가득 담긴 배에 타고 있는 태양

장발 태양 존잘


태양 뒤 비석에는 성경구절이 적혀있습니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Psalm 30:11"


2. 과거 흑백사진을 찍고 다시 현재모습으로 넘어오는 대성.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이라는 가사처럼 과거를 정리하는듯한 모습입니다.




3. 비갠뒤에 비애대신 a happy end

탈도 많고 말도 많고 그만큼 화려했던 빅뱅이라는 시간을 아름답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듯한 지디.



4. 지구가 아닌 달에, 가장 먼 곳에 홀로 떨어져있는 탑. 소속사를 떠난 탑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염원을 표현합니다.

이렇게 네 멤버들은 각자의 공간 속에서 각자의 계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존잘



5.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VIP들이 가득차 보이던, 찬란했던 시절을 추억하는 권지용


6. 그리고 의자..
다양한 해석이 많던데 자세히 보면 4개의 의자 중 마지막 의자는 훼손돼있습니다.
그리고 밑 사진을 보면 리더인 지드래곤의 의자는 ‘권지용’이라고 석자가 새겨져있죠.

즉 지드래곤의 의자는 따로 있고, 위의 4개의 의자는 승리를 포함한 네명을 의미합니다.

이는 빅뱅의 방식대로 지금까지 함께한 승리를 뮤비에 담아낸 것 같네요.



7. 텅 빈 의자, 텅 빈 공간
그리고 멤버들이 각자 움직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이 있던 공간이 텅 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 모여있는 4개의 꽃
과거 꽃길의 앨범표지는 빅뱅 멤버를 의미하는 5개의 꽃이었는데요.
이젠 4개의 꽃으로 모여있네요.

즉, 각기 흩어져있던 멤버들이 4명으로 모일 것을 암시합니다.



9. 그리고 마지막 장면,
팬들이 가득한 배에서 내린 ‘여름’ 태양으로 시작과 끝을 마무리합니다.
홀로 있던 장면은 흑백(과거)로 처리되고요.
즉, 이 말은 무엇인가 하면..


YG 특성상 2NE1의 선례를 보면 마지막 앨범은 마지막 앨범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심지어 빅뱅입니다 빅뱅.

제 생각에 빅뱅의 끝은 지금이 아닙니다.
여름에서 여름으로 끝나는 뮤비를 통해 완전체로 여름에 마지막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하면 또 빅뱅이니까요.

그리고 묵혀놓은 좋은 곡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이대로 보내주긴 너도 나도 아쉽잖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학창시절을 함께 한 소중한 빅뱅이 계속해서 빛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eN5mG_yMDiM